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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코리아 엑스포 LA 22일 개막… K-기업 102개사 美 시장 첫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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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24일 LA ‘매직박스’… 파리·일본 이어 첫 미국 개최

- B2B 수출 상담 + B2C 현지 테스트베드… 中企 美 시장 진출 기반 구축

- 뷰티·푸드·컬처 테마데이에 에일리·샬럿 조·파브리 출동… ‘K-스페셜티 커피’도 첫선


미국 소비자의 한류에 대한 관심을 실제 구매와 수출로 잇는 ‘2026 코리아 엑스포 LA’가 오는 2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막을 올린다.


㈜엑스포럼(대표이사 신현대)과 ㈔한국무역협회(회장 윤진식)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현지시간) 3일간 LA 다운타운 ‘매직박스(Magic Box LA)’에서 ‘2026 코리아 엑스포 LA(Korea Expo LA 2026, 이하 코리아 엑스포 LA)’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파리·일본 거쳐 미국으로… “한류가 구매로 이어지는 지금이 적기”

서울카페쇼 등 국내 전시회를 만들어 온 엑스포럼은 2023년 프랑스 파리에서 ‘코리아 엑스포’를 처음 열며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이끄는 아웃바운드 전시회를 본격화했다. 이후 일본 오사카와 도쿄로 무대를 넓혔고, 올해 처음 미국에 진출한다.

주최 측이 LA를 택한 이유는 미국 시장의 변화에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한류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고, 그 관심이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주최 측은 이 시기에 제품 경쟁력은 뛰어나지만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국내 중소기업을 현지 소비자에게 직접 선보이고, 체험과 경험을 통해 미국 시장으로 뻗어 나갈 기반을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에는 한국 기업과 LA에 진출한 한국 기업, 현지 교포가 세운 기업 등 102개사가 총출동해 K-뷰티, K-푸드, K-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선보인다. 오늘의집, Ohlolly, 내자상회, 모모스커피, 쓰리쎄븐, 불스원 등이 참가해, 한국에서 건너온 제품과 이미 현지화된 K-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 B2B 수출 상담과 B2C 테스트베드를 한 자리에

행사는 B2B와 B2C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로 꾸렸다. B2B에서는 미국 현지 유통사 바이어를 초청해 참가기업과의 1:1 구매·수출 상담을 지원한다. B2C에서는 현지 소비자의 반응으로 우리 제품이 미국 소비자 취향에 얼마나 맞는지 확인하는 테스트베드로 삼아, 그 결과를 바탕으로 참가기업이 본격적인 미국 진출 전략을 세우도록 돕는다.


■ 히스패닉까지 겨냥한 테마데이… 에일리·샬럿 조·파브리 출동

주최 측은 더 많은 현지 소비자를 행사장으로 이끌기 위해 날짜별 ‘테마데이’를 마련했다. LA는 한인과 아시안뿐 아니라 최대 인구 집단인 히스패닉 소비층이 함께 사는 도시인 만큼, 22일 ‘뷰티 데이’, 23일 ‘푸드 데이’, 24일 ‘컬처 데이’로 주제를 나눠 한국 문화와 제품을 폭넓게 알린다. 가수 에일리와 미국 K-뷰티 플랫폼 ‘소코글램’ 창업자 샬럿 조, 히스패닉 등 다양한 피부톤을 위한 K-뷰티를 소개할 비욘세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써 존(Sir John), 이탈리아 출신 셰프 파브리, 드레이크 ‘인 마이 필링스’ 챌린지의 주인공 쉬기(Shiggy) 등 현지 소비자에게 친숙한 얼굴들이 무대에 올라 참가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 사격한다.


■ 서울카페쇼 주최사가 선보이는 ‘K-스페셜티 커피’

국내 대표 커피 전시회 ‘서울카페쇼’를 열어 온 엑스포럼은 이번 행사에서 한국의 모모스커피·센터커피·내자상회, 그리고 현지 교포 바리스타들이 이끄는 LA의 스테레오스코프 커피·로쾃 커피·비 브라이트 커피 등 6개 커피 브랜드와 손잡고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K-스페셜티 커피’를 선보인다. 2019년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 전주연 대표의 모모스커피, 2024년 미국 바리스타 챔피언을 배출한 비 브라이트 커피 등 챔피언의 커피도 맛볼 수 있다. 한국에서 일방적으로 전하는 K-컬처가 아니라, 현지에서 함께 만드는 K-컬처와 K-비즈니스 모델을 보여 주겠다는 구상이다.


㈜엑스포럼 신현대 대표는 “미국은 한류에 대한 관심이 구매로 이어지는 속도가 가장 빠른 시장이다. 제품 경쟁력은 뛰어나지만 아직 이름이 덜 알려진 우리 중소기업들이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를 직접 만나 미국 진출의 기반을 다지도록 돕겠다. 앞으로도 도쿄·파리·LA로 이어지는 시리즈를 지속하고 향후 남미 시장 공략까지 검토해, 우리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2027년 도쿄·파리·LA로 이어간다

코리아 엑스포는 내년에도 ▲도쿄(4월 2~4일, 파시피코 요코하마 D홀) ▲파리(6월 17~19일,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 5관) ▲LA(10월 29~31일, LA 컨벤션센터 예정)로 이어지는 연중 3회 시리즈를 연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k-expo.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